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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취임식장서 싸이 '말춤' 볼 수 있을까?

"북 초청계획 없어"...이희호 권양숙 여사 초청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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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3-01-20 19: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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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가 다음 달 25일 열리는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 행사에 가수 싸이의 무대를 포함시킬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김진선 취임준비위 위원장은 20일 "당선인이 평소에 갖고 있는 국정철학과 비전이 잘 담길 수 있도록 취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당선인이 '중소기업대통령'을 자처한 만큼, 준비위는 대기업 대신 중소 기획사에 취임식 연출 총괄을 맡겼다. 또 다양한 계층의 국민 참여를 위해 6만명의 행사 참석자 가운데 절반인 3만명을 일반 국민 신청자로 정했다. 참석을 원할 경우 오는 27일까지 취임준비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 가운데 글로벌 한류의 상징이 된 가수 싸이를 초청할 지 여부를 두고 준비위 내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을 밝히는 엄중한 자리에 너무 신나게 들떠 있는 모습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과 "문화창조사업의 일환으로 한류, 그 중심에 있는 싸이를 초청하는 것은 박 당선인의 비전과도 상통하는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주로 고위층에 연령대가 높은 측은 싸이의 무대가 '적절치 않다', 젊은층 실무진들은 '포함시키는 게 맞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김 위원장은 일단 이날 "싸이 초청 여부까지 포함해 행사를 의미있게 하자는 차원의 제안들이 많다"며 아직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했다.

 그밖에 외빈 초청과 관련해 준비위는 주한외교사절을 외국정부대표로 초청하고, 특별히 경축사절 파견을 요청하는 경우 개별적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고위 경축사절단이 파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북측의 참석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은 "준비위에서 거론되거나 검토된 바 없다"며 "북의 참석 의사 여부에 대해서도 들어본 바가 없다"고 말했다.

 관행적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를 초청하는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취임식에 전직 대통령을 초청하는 것이 관행화돼있어서 이(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 초청) 문제는 별도로 협조를 해서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당선인의 5년 국정 방향이 오롯이 담길 취임연설은 별도의 위원회나 전문가 그룹의 도움 없이 최측근 몇명과 함께 박 당선인이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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