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에서 석패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가 22일 부인과 휴가를 떠났다는 말이 나돌았으나 경남 양산 자택에서 비대위 구성 및 거취 등을 놓고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후보 측은 23일 문 후보의 부인인 김정숙 씨가 전날 트위터에 내일 휴가를 떠난다는 글을 올린 데 대해 "잘못 알려진 것으로 당분간 휴가 계획은 없다.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정리되는 대로 며칠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2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남편과 저는 내일 휴가를 떠납니다. 조용한 곳에서 며칠 쉬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오겠습니다. 유쾌한 정숙 씨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나 자신만 추스르느라 황망한 맘으로 있던 게 미안해지네요. 웃으며 왔다가 어깨를 들썩이며 돌아가는 뒷모습에 마음을 많이 다치게 했구나. 저도 아픕니다"라며 낙선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문 전 후보는 지난 4·11총선에 출마해 당선된 이후 곧바로 민주당 경선과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 한편 김 씨는 이날 트위터글을 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