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與 "갈린 민심 봉합" 野 "재도약 발판을"

여야 부산 캠프 성명서 발표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2-12-20 20:58:17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새누리당

- 등돌린 민의 끌어안기 총력
- 경제 활성화·고용창출 앞장

# 민주통합당

- 과거 집착 혼탁한 선거 자성
- 새정치 염원 지방선거 연계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새 정치와 부산 발전을 염원하는 뜨거운 바람 잘 알고 있다."

20일 18대 대통령 선거전을 마무리하며 여야 부산 캠프가 내놓은 성명에는 각 당의 상황이 그대로 담겨 있다. 새누리당은 승리를 자축하면서도 텃밭에서 40% 육박하는 지지율을 야권에 내준 점을 염두에 두며 긴장하는 표정이다. 민주통합당은 새 정치와 부산 발전에 대한 염원은 확인했으나 지난 4·11총선에서도 먹혀들지 않았던 '이명박 정부 심판론'을 주요 선거 전략으로 내세운 데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부산 선거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부산 시민 여러분이 박근혜 당선인을 선택해 주신 것은 민생을 내팽개치고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불신받는 정치를 쇄신하고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어가라는 명령"이라며 "양극화를 해소하고 이념·세대·계층을 초월하는 100%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돌아선 40%의 민심을 되돌려야 한다는 반성도 나왔다. 이진복 부산시당위원장은 "그동안 새누리당이 보여줬던 구태를 벗고 부산 시민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가 넘치는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캠프에서는 특히 서병수 사무총장과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대선 정국을 주도한 만큼 박 당선인이 약속한 부산 공약들도 조속히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당은 22일 캠프 해단식을 한다.

민주당 부산 캠프는 이날 성명에서 "정권교체와 정치교체를 바라는 부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 새 정치를 갈망하며 힘을 모아주신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와 진보정의당·시민사회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40%의 득표율을 가능하게 한 것은 새 정치와 부산 발전을 염원하는 뜨거운 바람이 담긴 것을 잘 알고 있다. 가덕 신공항 건설과 해양수산부 부활·도심철도 이전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당 내부에서는 "여야가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과거에 집착하면서 혼탁한 선거전을 치렀다. 이명박 정부 심판이 아니라 미래 비전과 새 정치 슬로건으로 승부를 겨뤘어야 하는데 네거티브전에 묻혔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금부터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경태 부산 상임선대위원장은 "비록 대선에서 패배했으나 새 정치를 바라는 열망을 확인한 만큼 시민과의 소통에 나서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캠프는 대선 정국에서 힘을 합쳤던 안 전 후보 지지그룹과도 계속 연대할 계획이다. 캠프는 21일 해단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5. 5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6. 6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7. 7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9. 9“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