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도심(부산 중·서·동구) 투표율 낮지만 朴 지지율 높아…文, 낙동강벨트서 선전

부울경 득표율 분석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2-12-20 21:13:44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 벽화 전문가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의동 선거연수원 외벽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포스터를 그리고 있다. 선거연수원 외벽에 새겨진 이명박 대통령 선거포스터 옆 자리에는 그동안 물음표만 자리하고 있었다. 연합뉴스
- 북·동래·연제 등 투표율 높아
- 與 "미래이끌 후보 설득 주효"
- 文, 북·사하 등 40% 대 얻어
- 경남서 36% 득표 가장 낮아
- 김해·거제·울산 등서는 강세

18대 대통령 선거의 승부처였던 부산·경남·울산(PKU)은 박근혜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부산에서 39.87%를 기록해 지난 19대 총선의 야권연대 정당 득표율(40.2%)을 넘지 못했다. 문 후보는 낙동강 벨트에서 선전했지만, 원도심과 동부산권에서 고전했다. 특히 원도심에서는 투표율과 박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이 반비례 관계를 보이기도 했다.

■투표율과 득표율은 반비례?

부산에서 투표율 상위 1~5위는 북·동래·연제·금정·남구였다. 반면 하위 1~5위는 중·서·영도·동·사하구가 차지했다. 흥미로운 점은 박 당선인에게 60% 이상을 몰아준 중·서·동구의 투표율이 낮았다는 점이다.

서구는 박 당선인(64.28%)과 문 후보(35.29%)의 득표율 차이가 28.99%포인트에 달해 보수층이 가장 두터운 것으로 평가됐다. 중구와 동구 역시 각각 28.95%포인트와 28.53%포인트의 격차로 박 당선인 승리를 도왔다.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원도심에 토박이나 노령인구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은 광복동·남포동이 활기를 띠면서 젊은층도 많이 늘었다"면서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후보인가'를 설득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야당 입장에선 19대 총선에서 원도심에 지역 밀착형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 이재강(서구)·이해성(중동구) 지역위원장의 경우 부산에 뿌리를 내린 시간이 여당 국회의원들보다 짧기 때문이다.

■낙동강벨트·울산에서 文 선전

문 후보는 지역구인 사상에서 가장 많은 43.89%를 얻었다. 그러나 50%를 넘지 못한 것은 아프다는 평가다. 북·사하·영도·부산진구도 40%대 표를 문 후보에게 줬다. 북구는 부산 투표율 1위인 동시에 사상을 제외하고는 박 당선인에게 표를 가장 적게 준 지역이었다.

문 후보와 함께 낙동강 전선을 지켰던 문성근(북강서을)·전재수(북강서갑) 지역위원장 '투톱'이 새누리당 박민식·김도읍 의원에 맞서 나름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남은 PKU에서 가장 낮은 표를 문 후보(36.33%)에게 줬다. 박 당선인은 63.12%를 얻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에서 문 후보는 47.49%의 득표율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자신의 출생지인 거제에서도 44.06%를 기록해 경남 전체 평균 득표율을 웃돌았다. 자택이 있는 양산에서도 40.76%의 높은 득표율을 올렸다.

울산에서는 박 당선인(59.78%)과 문 후보(39.78%)의 득표가 부산과 비슷했다. 울주군(62.9%)과 중구(62.6%)에선 박 후보 득표율이 60%를 넘었다. 문 후보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있는 북구(45.8%)와 동구(44.3%)에선 평균 득표율을 넘는 강세를 보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9. 9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0. 10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9. 9“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0. 10[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