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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7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거리 유세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
- 'NLL 포기 발언' 논란 또 거론
대선을 이틀 앞둔 17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안보'를 부각하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1시간 간격으로 경기도 화성·수원·군포·시흥·광명·인천 부평·경기도 고양 일산 등 8곳에서 대장정을 펼쳤다. 이들 지역은 지난 4·11총선에서 주로 야권이 석권한 곳이다.
이날 유세에서 박 후보는 '국정원 여직원 비방 댓글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을 '흑색선전 세력'으로 몰아세우는 한편 자신을 '민생 대통령'으로 부각했다. 박 후보는 첫 유세 지역인 충남 천안시 이마트 앞 유세에서 "선거가 드디어 내일모레로 다가왔다. 지금 여러분께서 바라고 기다리는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이냐"며 "민생만 챙기는 '민생 대통령',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통합 대통령',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약속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온갖 흑색선전, 마타도어만 일삼고 있는 야당과는 달리 정권교체를 넘어선 시대교체를 통해 국민의 삶과 국민 행복에 집중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후 경기도 유세에서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을 거듭 도마 위에 올리며 '문재인 안보불안론'을 주장했다.
또 "문 후보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회의록 공개를 극구 반대하고 있다"면서 "국가관과 나라를 지키는 의지를 확인하려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남북 정상회담 때 NLL 발언을 확인하면 된다. 국민은 알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북한의 최근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해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현 정부의 안보무능 때문이라면서 제게도 책임이 있다고 떠넘기는데 북한의 제1차 핵실험과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는 참여정부 때 이뤄졌다"고 반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