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간 安 "투표하세요" 독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14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저인망식으로 표심을 훑었다. 문 후보는 그의 부모가 피란 와 정착하고 자신이 태어난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창원~양산~울산~부산 등 6곳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거제장터 유세에서 자신이 태어났을 때 탯줄을 끊어줬던 추경순(84) 할머니로부터 꽃목걸이를 선물받았다. 문 후보는 "거제는 맨손으로 내려온 저희 가족을 품어주고 살려줬다"며 "거제가 낳고 키운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어 경남 창원시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진보정의당 심상정 전 대선 후보 및 무소속 권영길 경남지사 후보와 합동유세전을 펼쳤다.
문 후보는 "창원 39사단 신병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특전사로 갔고 창원 노동자들을 변호하며 울고 웃던 곳"이라며 "저를 인권·노동변호사로 키워주신 창원에서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특전사에서 수십 차례 공중낙하도 했다. 6·25 이후 처음으로 전시태세가 강화된 상황에 현장에 투입된 부대의 작전을 담당한 저를 향해 안보 불안 어쩌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날을 세웠다.
문 후보는 이날 경남 유세에서 진주에 조성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규 채용 인력의 30%를 지역 고교 또는 대학 출신자로 할당하고 창원에 건립될 경상대 제2병원을 최상급 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울산시 중구 젊음의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뒤 부산으로 이동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이날 울산 남구 신정시장에서 시민과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그는 "혹시 주위에서 안철수가 사퇴해 투표하기 싫다는 분 계시면 꼭 투표하시라고 부탁의 말씀 전해 달라"고 호소했다.
창원·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