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관 경관 조성·집수리 등
- 13억 줄여 95억여 원 편성
- 2011년 이후 3년 연속 감소
부산시의 내년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 예산이 심의 과정에서 해당 사업 지역이 아닌 부산시의회 의원들의 강한 반대로 삭감돼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예산을 애초 109억 원에서 95억5000만 원으로 13억5000만 원을 삭감했다. 이 가운데 복지공공시설 연계 셔틀버스 운행 지원(2억 원)과 마을 만들기 용역(1억5000만 원), 차기 연도 시범사업 운영(1억5000만 원) 등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또 ▷산복도로 야간경관 조성 4억9800만 원→2억5000만 원 ▷산복도로 집수리 5억 원→2억5000만 원 ▷산복도로 이미지 제작 설치 4억 원→2억 원 등으로 줄었다.
시는 이에 대해 "그나마 예결위에서 많이 살려줬다"고 말했다. 애초 해당 상임위인 시의회 창조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시행한 예비심사에서는 32억 원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매년 150억 원씩 10년간 총 15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의회의 2011년도 예산안 심의부터 '칼질'이 시작돼 그 해 132억 원, 올해 120억 원, 내년 95억5000만 원 등으로 관련 예산이 해마다 줄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산복도로가 있는 서·중·동·사하·부산진·사상구 등 원도심 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0년간 연차적으로 시행된다"며 "그러나 사업 초기 중·동구에 집중된다는 오해로 다른 지역 시의원들의 '시기성' 반대가 심해 예산 삭감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