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작은 정부'를 표방하며 2008년 폐지했던 부처를 부활하자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됐다.
동아대 최형림(경영정보학) 교수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가 해양수산부를 폐지해 국가 경쟁력이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부산 국회의원 5명은 2008년 해양수산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찬성했던 사실(본지 지난 4월 2일 자 1·3면 보도)이 밝혀져 4·11총선에서 곤욕을 치렀다. 당시 시민단체들은 "4년 전 해양수산부 폐지에 찬성표를 던졌다가 '부활'을 공약한 것은 유권자를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신대 김종민(컴퓨터공학) 교수와 진주교육대 공영태(과학교육) 교수는 각각 정보통신부 부활과 과학기술부의 독립을 촉구했다.
여야를 떠나 대선 후보들도 해양수산부 부활에는 긍정적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대선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해양수산 행정을 총괄할 독립기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김두관 경선 후보 역시 해양수산부 부활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손학규 후보는 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부의 부활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