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근혜 "대통령 4년 중임제 찬성", 문재인 "내각책임제도 검토해야"

대선후보 개헌 입장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12-09-03 20:54:25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 "국민 공감대 형성 필요"
- 민주 후보들 분권형 주장

여야 대선 후보들은 5년 단임제인 현행 대통령제를 손봐야 한다는 데 대체로 찬성한다. 누가 당선되든 집권 초반부터 개헌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자는 개헌론에 긍정적이다. 그는 지난달 18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 초청 SBS 시사토론에서 "저는 아시다시피 4년 중임제를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여러 가지 부패도 더 심하고 정책의 연속성 등을 고려할 때 4년 중임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헌할 때는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개헌론을 직접 언급한 것은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이후 5년 만이다.

야당 주자들은 개헌에 더 적극적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경선 후보는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총리·장관에게 대거 분산하는 분권도 필요하다. 분권형 대통령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내각책임제까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는 "임기 초부터 개헌을 논의하는 특별위원회를 국회에 설치할 것"이라며 개헌 일정의 윤곽까지 공개했다.

손학규 후보는 4년 중임제에는 찬성하면서도 아직은 논의 시기가 아니란 입장이다. 현행 대통령제의 폐해는 제도보다는 사람의 문제라는 것이다. 손 후보 측은 "현재 한국 정치가 개헌을 하지 않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누가 집권하든 그 의지와 실천의 문제이다. 단임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적 흐름을 담기 위해 개헌을 검토할 필요가 있지만, 정략적 수단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분권형+4년 대통령 중임제' 개헌론자다. 김 후보는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권한을 법률에 명시해 대통령은 통일·외교·국방을 맡고 총리는 내치를 담당하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 새 정부의 대통령과 국회는 4년 중임제 대통령제와 프랑스식 분권형 국가권력 구조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권하면 특위를 만들어 1년 안에 새로운 헌법체계의 틀을 만들고 국민적 동의를 구하겠다는 일정도 제시했다.

정세균 후보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 권력구조뿐 아니라 경제 민주화 등 사회 변화를 헌법이 쫓아가지 못하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4년 중임제에 찬성하며 19대 국회에서 개헌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국회의원 비례대표제의 '석패율제' 도입에 잠정 합의했으나 통합진보당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됐다.

대선 후보들의 개헌 입장 및 시기

후보

 

권력구조

개헌 시기

새누리당 

박근혜

4년 중임제 찬성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

민주통합당 

문재인

분권형 대통령제, 
장기적으로 내각책임제 검토

집권 뒤 개헌 논의기구 설치

손학규

미국식 4년 중임제

선거 앞두고 후보가 권력구조 개편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

김두관

분권형 4년 중임제

차기 정부 출범 직후

정세균

4년 중임제

19대 국회에 개헌특위 설치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미 애리조나서 60년 만의 민주당 주지사 당선, 상하원까지 다 장악
  2. 2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3. 3[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4. 4[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5. 5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7. 7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8. 8[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9. 9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10. 10[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5. 5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6. 6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7. 7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9. 9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1원… 전주보다 0.2원 ↓
  3. 3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4. 4‘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7. 7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8. 8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9. 9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10. 10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1. 1겨울시작 '입동'인 7일, 부울경 맑고 쌀쌀… 외출땐 따뜻한 옷 필수
  2. 2[속보]대구서 자신 도우려던 구급대원 얼굴 때린 60대 벌금 700만 원 선고
  3. 3올가을 첫 얼음 관측… 오전 7시 설악산 영하 9도, 횡성 영하 6.8도
  4. 4미래에셋증권도 해킹 사고… 고객 3800여명 임직원 3만5255명 개인정보 흘러나가
  5. 5[속보] 도로 온수관 파열로 생긴 구멍에 행인 빠져…전신 60% 화상
  6. 6반여1·4동 어르신과 함께한‘사랑의 자장면 나눔’
  7. 7[속보] 만천하스카이워크 집라인 운행 중 멈춰…승객 30분간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
  8. 8해운대구 재송2동 릴레이안부봉사단, 2026년 릴레이 다함께 가을소풍’ 추진
  9. 9해운대구 중1동, '술은 잠시 오프(OFF), 건강은 온(ON)’ 절주 캠페인
  10. 10'세브란스병원 흉기난동' 50대 여성 구속심사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