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통진 끝내 분당 수순…강기갑 단식 돌입

구당권파, 혁신 재창당안 거부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2-09-03 21:29:0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3일 오후 국회 통합진보당 의정지원단에서 강기갑(왼쪽) 대표가 분당 수순에 돌입한 것에 대해 사죄의 단식에 돌입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5월 발생한 중앙위원회 폭력사태와 관련해 사과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이용우 기자
- 이정희는 대선출마 시사
- 노회찬, 이석기 동반사퇴 제안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선출 과정에서 나타난 부정 경선 등에 대한 수습책을 찾지 못하고 끝내 분당 수순으로 들어갔다.

당내 쇄신파가 혁신 재창당의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비례대표 당선자·후보자 총사퇴 등을 구당권파가 거부했기 때문이다. 오는 6일로 예정됐던 중앙위원회(일상적 당무의결기구)도 무산됐다.

강기갑 당 대표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재창당을 실현하고 분당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저의 불찰과 부족함으로 파국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실상 혁신이 실패했다"면서 "진보의 순결성과 정체성이 훼손되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지만, 통합진보당은 제대로 속죄하지 못했다"면서 국회에서 '속죄 단식'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3~4월 부정 경선 당시 구당권파 몫의 공동대표였던 이정희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5월 12일 중앙위 폭력사태에 대해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드린다"면서도 비례대표 총사퇴 등 혁신 안건을 거부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대선 출마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진보정치 혁신모임'(쇄신파)은 이날 성명에서 "대선 출마를 위해 껄끄러운 폭력 문제를 털어버리려 하는 이 전 대표의 사과에 농락당할 당원과 국민은 아무도 없다"면서 "오늘로 강 대표의 당 혁신을 위한 세 가지 전제조건은 완전히 묵살됐다. 통합진보당으로는 당원과 국민의 어떤 기대도 충족시킬 수 없음을 확인시켜 줬다"면서 집단 탈당을 시사했다.

한편 노회찬 의원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진보정당의 존립 이유가 소멸해 가는데 의원직만 유지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면서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의 당사자인 이석기 의원에게 의원직 동반 사퇴를 제안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