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가 관심사 安 출마방식
- "단일후보로 출마" 44.4%
- 독자 창당 19.8% 앞질러
현재 정가의 관심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 출마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민주당에 입당해 단일화 경선 실시 ▷신당 창당 후 또는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독자 출마 3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민주당은 안 원장의 입당 여부가 대선 승패의 중요한 변수인 만큼 "먼저 입당해 단일화하자"고 요구한다. 가장 무게가 실리는 것도 후보 단일화를 전제로 민주당에 입당하는 쪽이다. 안 원장이 야권 단일화를 하지 않고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상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안 원장을 정치 전면으로 이끌었지만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정당 조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안 원장이 무소속 후보로 나설 경우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대로 안 원장이 민주당에 입당하면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은 끌어올 수 있어도 기성 정치에 실망한 젊은 층이나 보수성향 유권자는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안 원장이 신당을 창당해 민주당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안철수 대세론'은 확산할 수 있다. '안철수의 색깔'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민주당의 조직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내지 못해 존립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
그렇다면 유권자들은 어떤 출마 방식을 선호할까.
국제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범야권 단일후보로 출마 28.8% ▷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 15.6% ▷독자신당 창당 후 출마 19.8% ▷잘 모르겠다 35.8%로 나타났다. 민주당이든 범야권이든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체의 44.4%에 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