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인척 비리·레임덕 영향 분석
이명박 정부의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해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매우 잘함(5.9%)과 잘하는 편(23%)이라는 응답은 28.9%에 그쳤다. 매우 잘못(33.8%)하거나 잘못하는 편(26.9%)은 배가 넘는 60.7%에 달했다. 국민 10명 중 6명이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다.
최근 불거진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 ▷청와대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는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저축은행 금품 수수 의혹 ▷민간인 불법사찰 ▷집권 말기 레임덕의 여파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인색한 평가를 했다. 고작 15.3%만 '국정 수행을 잘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인 모노리서치의 지난 7월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72.8%가 부정 평가를 했다. '매우 못함'이라는 응답자도 48.8%에 달했다.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 조사'에서 10명 중 2명꼴에 해당하는 20.2% 국민만이 긍정 표를 던졌다. 이 중에서 '매우 잘함'은 4.1%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5월 15일 조사보다 '매우 못함'의 응답률은 15.7%포인트 올랐지만 '매우 잘함'은 2.8%포인트 감소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