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근혜 TK·50대 이상서 강세…안철수·문재인 호남·2030 서 우위

유력 주자 3인 1:1 가상대결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2-08-30 20:48:19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근혜 - 안철수

- 서울지역서 3%P차 초접전
- 안, 고향 부울경 선전 뚜렷

# 박근혜 - 문재인

- 박, 수도권지역에서도 우세
- 문, 안철수와 단일화가 관건

연말 대선을 앞두고 국제신문이 전국 7개 지역 언론사와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여전히 세대·지역구도가 뚜렷했다. 야권 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호남에서 강세였다. 부산·경남에서도 30%대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대별로는 2040세대의 지지가 견고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대구·경북(TK)과 50대 이상에서 집중적인 선택을 받았다. 자신의 약점이 곧 상대의 장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박근혜-안철수 양자 대결

박 후보는 대구·경북과 충청·강원에서 강세였다. 서울은 박 후보(47.8%)와 안 원장(44.7%) 지지가 비슷했다. 안 원장은 수도권인 경기·인천과 민주당의 근거지인 호남(전남·전북·광주)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호남 민심이 안 원장을 야권 후보로 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안 원장은 특히 고향인 부산·울산·경남에서 39.3%의 표심을 얻어 박 후보를 압박했다. 지난 4·11총선에서 야권이 얻은 정당 득표율(40.1%)과 비슷한 지지를 받은 셈이다. 노동조합이 강한 울산에서는 63.7%로 오히려 박 후보를 앞섰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가 부산에서 29.85%서 얻어 대통령에 당선된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올해 대선의 승패가 '50만 표'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여야가 동남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 후보는 지난 21일 김해 봉하마을로 가는 길에 동행한 부산 의원들에게 "부산은 괜찮으냐"고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에 대한 지역 민심이 예전만 못한 데 대한 경계심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안 원장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62.6%와 61.2%를 얻어 박 후보를 압도했다. 민심의 중간지대로 꼽히는 40대도 근소한 차이로 박 후보(46.6%)보다 안 원장(47.1%)이 앞섰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60% 이상이 박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다. 최근 박 후보가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다면 청바지라도 입겠다"며 광폭 행보에 나섰지만 2030과는 여전히 '거리'가 있다. 유권자 성향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 90.1%가 박 후보에게 표를 던졌고 민주통합당 지지자 83.7%는 안 원장을 택했다.

■박근혜-문재인 양자 대결

박 후보는 문 후보와의 대결에선 호남·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울과 경기·인천서도 각각 52.4%와 51.8%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민주통합당 순회경선에서 문 후보가 승리해도 컨벤션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한 고전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령대별로는 박 후보가 2030세대에선 뒤졌지만 40대 이상부터 앞섰다.

문 후보에게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당장 모바일투표 경선룰 파문으로 표출된 비문재인 후보들과의 갈등에서부터 ▷경제 민주화를 비롯해 새누리당에 선점당한 이슈 ▷대선 후보 순회경선의 흥행 부진 ▷친노무현 성향의 인터넷 방송국 '라디오21' 양경숙 전 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은 악재가 분명하다. 특히 양 전 대표의 공천 헌금 의혹에 친노 인사들의 연루가 드러날 경우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문 후보 입장에선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선출돼 안 원장과 단일화 협상에 나서는 것이 최선이다. 만약 문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정체돼 안 원장과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할 경우 제1 야당이 대통령 후보를 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7. 7[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8. 8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9. 9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7. 7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8. 8[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9. 9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7. 7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6. 6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경남도, 3277억 규모 올해 마지막 추경 편성…8월 호우 복구 중점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