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18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등 5명이 참여했다. 이변이 없는 한 박 전 위원장의 압승이 확실시된다.
새누리당은 19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함께 실시한 뒤 그 결과를 20일 오후 3시30분께 전당대회장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선거인단 투표 결과 투표율은 41.2%에 그쳤다.
박 전 위원장이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대권 재수로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자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유력 정당의 첫 여성 후보가 된다. 대선구도 역시 처음으로 '여성 대 남성'의 성(性) 대결구도를 띠게 된다.
새누리당은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곧바로 '박근혜 경선 캠프'를 해산하고 대선기획단을 출범시키는 데 이어 추석(9월 30일) 연휴를 전후해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선거인단 투표를 마친 뒤 "경선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경선 직후 곧바로 대선 체제로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민주통합당은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선출한 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