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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9일 각 지역 투표소에서 대선 후보자 경선 투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순으로 임태희 박근혜 김태호 안상수 김문수 후보. 연합뉴스 |
- 부울경 경선 투표율 49.6%
- 투표자 대부분 朴 지지자
- 총선 대비 지지율 안 올라
- 당내서 '대선 적신호' 우려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투표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이 변수가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층 중심으로 투표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으로는 박 전 위원장의 지지율이 부·울·경에서 절반 수준이라는 해석이 가능해 당내에서는 '대선 적신호'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새누리당 부·울·경 시·도당에 따르면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서 부·울·경의 평균 투표율은 49.6%에 불과했다. 부산의 투표율은 51.4%에 그쳤다. 울산은 54%였다. 경남은 43.5%로 3개 시·도 중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투표자 대부분이 박 전 위원장의 지지자로 분석되는 상황이어서 당내에서는 대선 승리에 대한 위기감도 나오고 있다.
사실상 박 전 위원장이 '원맨쇼'를 펼쳤던 지난 4·11총선 새누리당 지지율과 비교하면 박 전 위원장은 지난 4개월 동안 전혀 지지율 확대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남에서는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 총선에서 부산의 새누리당 지지율은 51.31%, 울산은 49.46%, 경남은 53.80%였다.
이 같은 결과는 새누리당 경선이 애초 '박근혜 추대' 분위기로 흐른 데다 지역 친박계가 철저히 비박계를 배제했다는 점에서 예견된 것이었다. 일부 비박 의원들은 4·11총선 공천 헌금 의혹 파문 등 당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일주일 이상 해외 출장을 가는 등 당 상황과는 거리를 뒀다.
이 때문에 비박 의원들은 지역 당원협의회에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한 비박 의원은 "친박에서 나를 필요로 하지 않고, 요청도 없는데 나서서 뭔가를 하기가 애매한 상황 아니냐"며 "대선 때까지는 국회 활동만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천 헌금 의혹'으로 새누리당에 대한 지역 민심 이반도 저조한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41.2%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 투표율 및 4·11총선 새누리당 지지율 |
시도 |
선거인단 |
4·11총선 |
부산 |
51.4% |
51.31% |
울산 |
54% |
49.46% |
경남 |
43.5% |
5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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