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정치권, TK와 '신공항' 전면전 불가피

국제공항공사 추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2-07-15 22:59:1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소극 대응하다 총선서 고전
- 정치 불개입 원칙서 선회
- 부산 與의원 전원 법안 서명

- 서부경남 의원 동참이 관건
- 교통대책 수립 필요성 제기

19대 국회 새누리당 부산 의원들이 '부산국제공항공사법'에 전원 서명하면서 적극적인 태도를 분명히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과 대구·경북 등 인접지역 정치권과 '제2의 신공항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부산 정치권 공세적 입장 선회

2011년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당시 부산의 주류 세력인 여당 정치권은 '정치 불개입' 원칙을 고수했다. 이 때문에 '밀양 입지'를 주장하는 대구·경북 정치권의 거센 공세에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4·11총선 부산 선거에서 야권의 도전이 거셌던 것도 이에 대한 부산 민심 이반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새누리당 부산 의원들이 부산국제공항공사법에 전원 서명한 것도 이 같은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안 발의로 부산 여권 세력은 대구·경북 정치권과의 신공항 경쟁에서 '전면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은 "주호영 대구시당위원장에게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통보한 것이다.

■경남 일부 및 선진당 가세 변수

이번 법안에 소수이긴 하지만 경남 일부 의원과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선진통일당 의원이 동참한 것이 신공항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정치권이 밀양 입지의 명분으로 내세운 '물리적 거리'가 희석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서부경남의 무소속 김한표(거제) 의원의 동참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과 거제의 거리가 가까워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부산과 인접한 동부경남과 달리 거리가 먼 서부경남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 입지 반대 견해가 강했다. 이 때문에 교통대책만 수립된다면 경남 의원을 우호 세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진해의 김성찬 의원의 동참도 가덕도와 인접지역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부산 출신이긴 하지만 선진당의 최고위원인 김영주 의원이 법안 발의에 서명했다는 점에서 충청권의 지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대선 후보 입장 주목

부산 정치권이 부산국제공항공사법 발의로 신공항 유치 경쟁에 불을 지피면서 대선 후보들이 어떤 태도를 취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그동안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등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른 재추진"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혀왔다.

입지는 각 지역 간 이해관계 때문에 입장 표명을 꺼려왔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도 24시간 운영 공항, 소음 없는 공항, 물류여객 복합 공항 등 방향을 정하지 않는 데서 초래됐다는 비판이 많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