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두관 "삶이 힘이되는 평등국가 만들겠다"

8일 오후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 선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7-08 15:35:5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두관 전 경상남도지사(민주통합당)가 8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두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에서 연 출정식에서 "국가는 극소수의 기득권자를 위한 '요새'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집'이 되어야 한다"며 "내 삶에 힘이 되는 나라, 평등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을 식구처럼 따뜻하게 보듬는 나라 돼야"

 

 김 전 지사는 2012년의 시대정신은 '평등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식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를 극복해 '평등사회'로 가야 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추동하는 힘은 평등과 균형이다,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제대로 실현해야 평등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등은 이장, 군수, 장관, 도지사를 거치면서 변치 않는 저의 철학이었다"며 "국민을 화나게 하는 모든 기득권과 불평등한 제도를 개선하자는 것이 저의 일관된 주장이었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평등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3가지 원칙을 밝혔다. ▶ 출발선상에서는 약자를 먼저 배려하여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 ▶과정에서는 사회적 강자와 약자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결과에서는 차등을 인정하더라도 국가가 합리적 조정을 통해 격차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 등이 그것이다.

 그는 "너를 이겨야 내가 사는 '정글의 법칙'을 버리고, 네가 살아야 나도 살 수 있는 '숲의 법칙'을 도입해야 한다"며 "국민을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나라가 아니라, 식구처럼 따뜻하게 보듬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주요 공약으로 ▶ 각종 사회안전망을 통한 서민과 중산층의 생계비 매월 50만 원 감축 ▶ 지방국공립대학 반값등록금과 사회균형선발 30% 의무화 ▶ 일자리 창출 ▶ 어르신 노후 보장 ▶ 재정분권 강화 ▶ 한반도 경제공동체 ▶ 2040년 '원전 제로' 국가 등을 내놓았다.

 

 "박근혜 의원은 오만, 독선, 불통, 최상류층을 상징"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과의 비교 우위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년 간 이명박 대통령에게 속았다, 향후 5년 또 속고 살 수는 없다"면서 "이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은 재벌과 특권층이라는 지지기반이 똑같고, 독선과 불통이라는 정치스타일과 잘못해도 절대 사과하지 않는 것이 똑같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이번 대선은 '국민 아래 김두관'과 '국민 위의 박근혜'의 대결이자, '국민을 섬기는 김두관'과 '국민 위에 군림하는 박근혜'의 대결"이라며 "경청, 현장 소통, 서민을 상징하는 김두관과 오만, 독선, 불통, 최상류층을 상징하는 박근혜 중 누가 대통령이 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자신이 개혁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군수, 도지사 시절 소수파 지방정부를 이끌면서 공무원과 관료는 물론 정치적 반대파까지 소통과 설득으로 돌파하고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며 "경제민주화를 이루려면 재벌의 횡포와 관료의 장막을 돌파해야 한다, 제가 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정치를 중시하고, 소통·섬김·공감의 정치를 하겠다"면서 "경선과정에서부터 2013명의 서민멘토단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초청하고, 집권 후에는 99%를 대표하는 만민공동체를 수시로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이날부터 22일까지 15일 간 세종시를 거쳐 연평도에 이르는 '서민과 통하는 희망대장정'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김 전 지사는 5대 생활물가(유류비·통신비·주거비·교육비·의료비) 안정, 7대 체제(일자리·복지·산업·교육·남북관계·공정시장·정치) 혁신 정책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준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