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원장, 오늘 부산대서 특강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종북 주사파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를 계기로 안 교수의 이념 문제를 부각시켜 흠집을 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심 최고위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교수도 종북 주사파와 대한민국 안보 문제에 대해 당당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종북 주사파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안 교수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그는 또 "안 교수가 친노(친노무현) 인사를 대변인으로 앉혔는데, 대학교수가 대변인을 둔 적은 없다. 이는 정치활동을 하겠다는 것을 노골화한 것"이라면서 "이제는 자신의 비전과 철학을 당당히 밝히고 국민 앞에 나서야 한다. 어물쩍 넘어가는 꼼수식 정치는 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한편 안 원장은 30일 오후 7시 부산대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재개한다. 그간 정계 입문 및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분명하게 입장을 밝히지 않아 온 안 원장이 이번에는 보다 진전된 구상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강연시간은 총 1시간으로, 강연 30분과 질의응답 30분으로 구성된다. 안 원장은 지난 3월 서울대, 4월 전남대, 경북대 등 지방 거점 국립대를 순회하며 강연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