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인 자유선진당 김영주(사진) 비례대표 당선자가 오는 29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한다.

김 당선자는 22일 "4·11총선에서 부진해 침체에 빠진 당을 추스르고 부산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최고위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을 역임한 마당발로 통한다.

한편 선진당은 이날 새 당명으로 '선진통일당(약칭 통일당)'을 선정했다. 새 당명은 새로운 역사의 물결을 주도해 남북통일을 이루는 당이 되겠다는 지향점과 선진당의 역사성을 계승한다는 의미가 반영돼 있다.

선진당은 전당대회에서 새 당명이 반영된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하고 당 대표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등 새 지도부도 선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