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젠 안 봤으면
- "허위사실 유포" 상대후보 고발
- 유세지원 운동원들 시비·폭행
- 버려진 명함, 도시철도역 수북
■ 처음 보니 참신
- 선거구 돌며 날마다 풍찬노숙
- 운동원 12명 게릴라식 유세 등 비용절감·색다름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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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권영길 국회의원은 3일 경남 합천시장에서 같은 당 박민웅(의령·함안·합천) 후보 지원활동을 펼쳤다. |
○…울산 중구의 정갑윤(새누리당) 후보 측은 3일 같은 선거구 송철호(민주통합당)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정 후보 측은 "송 후보가 최근 TV토론회와 유세차량 등에서 '정 후보가 2002년 금강산 방문 당시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담뱃재를 모 구의원 손에 털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양산에서는 윤영석(새누리당) 후보 측과 송인배(민주당) 후보 측 운동원 사이에 폭행사건이 터졌다. 이날 미용업주 총회가 열린 양산대학에서 송 후보 명함을 나눠주던 박모(43) 씨가 윤 후보 측 운동원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입술이 터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윤 후보 측 운동원이 교내에서 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에 나서자 송 후보 측 운동원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창원 마산회원구 하귀남(민주당) 후보는 길에서 잠을 자는 '풍찬노숙' 선거전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 후보는 지난달 29일(후보등록)부터 마산 수출자유지역 후문에서 노숙을 했으며 오는 9일까지 경남은행 본점, 마산역, 내서 동신아파트 앞 등에서 노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 후보는 "지금 마산은 졸속 통합과 경남지역 1인당 총생산량 꼴찌 등으로 풍찬노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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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선거구의 강삼재(무소속) 후보도 합천시장 입구에서 유세를 벌였다. |
○…통합진보당 권영길 의원은 합천읍 합천시장에서 같은 당 박민웅(의령·함안·합천)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권 의원은 "농촌을 누구보다 잘 알고 농민들의 아픔을 체험한 박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농민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한미 FTA를 체결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근로자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후보를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영·고성의 진의장(무소속) 후보 측은 이군현(새누리당) 후보의 건강 문제를 또다시 제기하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진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온 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11박 12일 입원한 적이 있다. 깨어보니 머리카락이 깎여있더라'고 밝혀 충격이었다"며 "유권자를 속여온 이런 행태는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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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창원에서는 의창구 문성현(통합진보당), 성산구 손석형(〃) 후보가 "통합 창원시청사를 사수(존치)하겠다"며 시청 인근에서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박동필 이완용 기자 |
○…부산 부산진을 차재원(무소속) 후보는 '게릴라'식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선거운동원이 각각 흩어져 활동하는 방법 대신 20대 선거운동원(12명) 전원이 함께 곳곳을 다니며 유세를 펼치는 것이다. 차 후보는 "전쟁용어로 따지면 우리는 '진지전'이 아닌 '게릴라전'을 하고 있다"며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 방법을 택했는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 일대가 후보들의 명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총선 후보와 시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이 이곳에서 출근길 집중 유세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후보들이 명함을 나눠주다 보니 승강장 곳곳에 명함이 수북이 버려지고 있다. 한 환경미화원은 "아침에 치우는 명함만 한 상자는 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회1·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