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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야권 단일 후보들이 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4년 전 해양수산부 폐지에 앞장선 새누리당 후보들의 사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진우 인턴기자 |
- 맞상대 5인 모여 비판 회견
부산 여권(4·11총선 출마자 5명 포함)이 4년 전 해양수산부 폐지에 가담했다는 지적(본지 지난 2일자 1·3면)에 대해 민주통합당 중앙당은 3일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과 '해수부 폐지 5적'은 사과부터 하라"고 맹비판했다.
민주통합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부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의화 서병수 유기준 김정훈 김희정 후보는 (2008년) 부산시민의 뜻을 거스르고 해수부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안을 발의해 본회의에서 제멋대로 통과시켰다. 그런데 이제와서 다시 해수부 부활을 외치고 있는 것은 기가 찰 일"이라며 "부산 민심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부산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새누리당 부산 후보들은 아무 개념 없이 오직 청와대의 의지에 따라 해수부 폐지에 거수기가 됐던 사람들이다. 박근혜 위원장도 해수부 부활을 말했는데, 민주통합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해수부를 왜 없앴는지 박근혜 새누리당은 반드시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당도 이날 비판 기자회견을 가졌다. 해수부 폐지에 가담했던 새누리당 총선 출마자 5명의 지역구 맞상대인 민주통합당의 이해성(중동구) 이재강(서구) 이정환(남구갑) 김인회(연제), 통합진보당의 고창권(해운대기장갑) 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해수부 폐지 5적은 민주통합당과 부산 시민단체 및 언론이 앞장 서 해수부 부활을 총선 의제로 설정하자 뻔뻔하게도 자기들의 손으로 없앤 해수부 부활을 외치고 있다. 이들에게 최소한의 정치 도의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