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후보자 토론회] 부산 서구 유기준-이재강

'서구 몰락' '해수부 폐지 책임' 열띤 공방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2-03-30 21:22:3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 "유, 폐지 때 찬성표 던져"
- 유 "이의 제기하려 했다" 해명

- 이 "유, 친재벌·부자법 옹호"
- 유 "한미FTA 견해 밝혀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30일 열린 부산 서구 방송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유기준 후보와 민주통합당 이재강 후보는 '서구 몰락'과 '해양수산부 폐지' 법안 찬성 책임을 놓고 불꽃 공방을 펼쳤다. 이 후보는 'MB 아바타'인 유 후보가 국회에서 부자들을 편들고 해양수산부 폐지에 찬성하는 등 지역을 돌보지 않아 서구가 쇠락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3선에 도전하는 유 후보는 이를 방어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MBC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부산과 서구는 수산물로 먹고 살았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해양수산부를 폐지했다. 부산의 신발사업 몰락 이후 두번째 타격이었다. 유 후보는 해수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찬성했다. 유 후보는 주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후보는 또 "유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축소 법안,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각종 친재벌·친부자 법안에 모두 찬성했다. 서울에서는 재벌 편들고 부산에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할 수 있나"면서 "재벌 세금 깎아주고 서민 위한다는 것은 위선이다. 이명박 정부의 부자 감세는 85조 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유 후보는 "(해수부 폐지 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찬성한 것은 사실이고 사과한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직후에 무작정 반대할 수 없었다. 나중에 상황 봐가면서 이의를 제기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유 후보는 또 "노사모 출신인 이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한미 FTA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면서 역공을 펼쳤다. 이 후보는 "저는 2008년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해외에서 처음으로 분향소를 만들었다. 서구 주민들 속지 마라. 한미 FTA는 이익의 균형을 되찾자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유 후보는 또 이 후보의 약력인 재영언론인 표기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

공약 이행 논란도 있었다. 이 후보는 "유 후보가 구의원, 구청장들이 한 공약을 자기가 했다고 주장한다. 서구민들은 20년 간 새누리당만 찍어 지역이 몰락했다. (방송을 보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이번에는 2번 찍어 확 바꾸자"고 호소했다. 반면 유 후보는 "제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일했던 사진과 자료들이 확보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초청되지 않은 무소속 정오규 후보(기호 6번)는 별도로 연설회를 가졌다. 그는 "4전5기의 심정으로 서구를 지켰다. 태풍 매미가 송도 해변을 휩쓸었을 때 저는 한 달 간 송도 복구를 위해 땀흘렸고 당시 정부의 특별재난 지원비 430억 원을 확보했다. 개장 100년을 맞는 송도 해변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 육성·보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 KBS에서 열린 연제구 방송토론회에서는 김희정(새누리당) 김인회(민주통합당) 최제완(무소속) 세 후보가 서민경제 회생 방안 등을 놓고 각자의 공약과 비전을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6. 6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9. 9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0. 10“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6. 6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7. 7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10. 10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8. 8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김장재료 공급 차질 없도록 할 터”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6. 6경남도,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에 산청군만 추천
  7. 7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8. 8부산 양정동 한 대학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9. 9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