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알리지 않고 방북한 황혜로(여·35)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가 지난 29일 평양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모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평양에서 열린 중앙추도대회에는 총련의 조의대표단들, 재중조선인총련합회조의방문단을 비롯한 해외동포조의방문단들, 해외동포들, 남조선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련대 공동대표, 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주조선 각국 외교대표들과 국제기구대표들, 무관단 성원들, 외국손님들이 참가하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상보에서는 "경애하는 장군님을 만나뵈 온 못잊을 추억을 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리희호 녀사와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은 북행길에 올랐으며 장군님의 령전을 찾아 인사를 드리였다. 남조선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련대 공동대표 황혜로도 녀성의 몸으로 사선을 헤치고 어버이 장군님께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통신은 앞서 지난 28일 황 대표가 영결식에 참석해 조의록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의 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의 명복을 삼가 비옵니다"라고 썼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