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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정당들 `날 좀 보소`

맨투맨 전략·친박 마케팅 등 후보 얼굴·이름 알리기 안간힘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0-05-19 21:43:17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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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방선거에서 군소 정당 후보들도 고군분투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거리유세 대신 인적 접촉만으로 선거전을 펼치는 등 거대 정당에 맞서고 있다.

충청도를 기반으로 한 자유선진당은 부산에서 기초단체장 1명, 기초의원 1명 등 총 2명의 후보를 냈다. 김선곤 강서구청장, 해운대구 라선거구(반여3동) 권인관 구의원 후보가 바로 그들이다. 선진당 부산시당은 거리유세 등으로는 언론이나 시민의 주목을 끌지 못한다고 판단, 맨투맨 전략으로 표밭을 공략하기로 했다.

황백현 시당 위원장은 "보수를 자처하는 두 분이 시당을 찾아왔고, 당의 정체성과 맞아 이들을 영입한 후 공천했다. 부산지역 9명의 위원장이 조를 짜서 해당 지역구에서 맨투맨 전략으로 후보를 알리는 등 득표전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창조한국당은 기초단체장 1명을 지역 부산 야5당 단일후보로 얻어내 세몰이에 나섰다. 부산시당은 기초·광역의원을 공천하지 않고 이태곤 씨 한 명만 영도구청장 후보로 내세웠다. 창조한국당은 영도구 최대 현안인 '남·북항 연결도로의 지하화'를 내걸고 주민 속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김성수 선거대책본부장은 "이 현안을 주민자치 운동으로 승화시켜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친박연합은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남구에 2명의 기초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김병태(남구 가) 이진호(남구 바) 후보가 바로 그들이다. 이용희 중앙당 사무총장은 "당초 대구 경북 사수에 당력을 집중하려 했으나 김무성 의원이 친이계로 이동한 것으로 보여, 고심 끝에 김 의원에 맞서 이 지역에 후보를 냈다"고 밝혔다.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 후신인 미래연합은 부산 지역에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8명 등 총 13명을 공천했다.

기초단체장에는 김유환(기장군수) 문창무(중구청장) 후보가 나섰다. 미래연합도 '원칙과 신뢰'를 강조하는 등 이른바 '박근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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