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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되면 급여 기부" 무보수 공약 후보 눈길

구청장 출마 후보 등 3명, 소외계층 위해 사용 선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0-05-19 21:41:57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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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 가운데 '무보수 봉사'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이번 선거 출마 동기에 대해 공통적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임을 강조하고 있다.

부산 동래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경호(67) 후보는 자신이 구청장에 당선될 경우 받게 될 모든 급여를 사회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후보 등록에 신고한 재산액이 128억 여원에 이를 정도로 자산가인 이 후보는 "구청장에 출마한 것은 내 인생에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함"이라면서 "구청장에 당선될 경우 받게 될 급여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모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급여 기부' 약속을 공약을 담은 선거공보물에도 명확하게 기재하고 있다.

금정구의회 선거(나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참여당 이청호(39) 후보도 구의원에 당선이 되면 자신을 받게 될 연봉 4300만 원을 모두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 걸었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이 후보는 "당초 기초의회가 도입될 당시 취지였던 '무보수 봉사직'을 실천하기 위해 세비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면서 "구의회 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도 중요하지만 조손가정과 독거 노인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의회 선거(남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송순임(여·54) 후보도 '무보수' 의정 활동을 약속하고 있다. 송 후보는 "당선이 되면 의정비로 받는 모든 급여를 저소득층 아이들 급식비와 어르신들 복지 등에 전액 환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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