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해양안전산업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을 찾아 해양안전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5일 해수부에 따르면 전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해양안전산업포럼’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국재난안전산업기술연구조합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가 후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해양산업 분야에는 자율 운항 선박, 스마트 항만, 친환경 선박 등이 도입되면서 기술 진보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안전산업도 첨단 기술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조합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해안안전산업 관련 대학, 연구 기관 등이 대거 몰려 있는 부산에서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신해양경제시대 해양안전산업 도약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 해양안전 산업기술 동향’, ‘해양안전산업 발전을 위한 실행 과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또 참석자들은 ‘신해양 안전 패러다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토의했다. 행사 뒤에는 한국해양안전산업협회 창립 총회 발대식과 협회와 10개 대표 회원사 간 양해각서 체결도 이뤄졌다,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양수도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 참석한 기관, 업계, 학계는 해양안전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주인공”이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기술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