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텝로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비스텝)은 지역산업 진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스텝은 전국 최초로 부산시 ‘연구산업진흥단지’ 지정에 기여한 점과 지역 과학기술 중장기 발전전략을 마련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또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 지원단 지정으로 광역권 협력체계를 강화한 점을 비롯해 지역단위 연구개발(R&D) 사업 투자시스템 구축 등 과학기술 기반 산업 육성에 대한 기여를 종합적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비스텝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축한 ‘정책-투자방향-예산배분-평가’ 연계형 R&D 투자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해 예산 반영률이 3년 연속 상승하는 성과도 냈다.

비스텝은 현재 부산 연구산업진흥단지의 사업 전담기관으로서 주문연구기업의 R&D, 특허·기술 이전, 고용 창출 등 디지털 융합 연구산업 생태계의 실질적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설기관 ‘부산라이즈혁신원’을 신설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집중한다.

김영부 비스텝 원장은 “이번 표창은 부산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한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부산이 미래전략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 정책, R&D, 연구산업, 고등교육을 하나로 연결해 실질적인 산업 진흥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