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공간 박승현 대표의 특강 모습. 동명대 제공

동명대는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 간 부산 상권 활성화에 관심있는 예비 로컬 플레이어(지역 창업가)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사회 관계자가 모여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로컬 플레이어 상권활성화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로컬 플레이어 및 예비 창업자들과 함께 부산 지역 상권의 지속가능한 활성화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존공간(박승현 대표) ▲로하(이승훈 대표) ▲키친파이브(오재민 대표) ▲아이컨택(최지혜 부대표) 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단 동반성장팀(손영석 팀장, 정경규 주임) ▲부산 유엔남구대학로자율상권조합(양선명 이사장 외 조합원) ▲예비 로컬 플레이어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판을 바꾸는 상권 전략’을 주제로 하는 공존공간 박승현 대표의 특강을 시작으로, 부산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방안에 대한 라운드 테이블 토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콘텐츠가 모인 곳이 상권’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상인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비용을 절감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 상권의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지역상생 구역 지정 및 상인회-주민자치회-플레이어 간의 마을 조직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성여 단장(창업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전국 로컬 선도 기업들의 성공 전략과 지역 창업가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역량을 활용하여 창의적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준비된 로컬형 예비 창업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