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국민에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후 10시 28분께 기자들에게 배포한 메시지에서 “최상목 부총리가 22시 28분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식화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상정된 직후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돼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최 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