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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 뒤진 경남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매출 다변화 지원

경남도 올해부터 매년 10곳씩 4년간 40개 시장 대상

온라인사업 진출 전국평균 25%인데 경남은 5% 불과

상인들도 시설 개선보다는 온라인 사업 지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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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다른 지역보다 뒤처진 도내 전통시장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올해부터 매년 10곳씩 4년 동안 시장 혁신을 지원한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영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스마트경영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등 시장 경영을 혁신해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

총사업비 40억 원(도비 16억 원) 규모로 올해부터 4년간 40개 시장에 시장당 연간 약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올해는 10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10개 시장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공동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상인 교육 ▷경영 자문 ▷스마트경영 전담 인력 지원 총 5개 분야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플랫폼 입점, 매니저 인건비 지원 등 시장 특성에 맞춰 경영혁신을 돕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시행한 ‘2020년 전통시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 1401곳의 25%가 넘는 350곳이 온라인 사업에 진출한 가운데 경남은 5% 수준인 전체 186곳 중 17곳만 온라인 사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들의 애로 사항 조사 결과에서는 상권 악화가 51.7%로 절반을 넘고, 노후 시설 개선 요구(6%)는 낮은 비중을 차지해 전통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설 개선 등 하드웨어 중심의 지원보다 온라인 사업 지원 등 소프트웨어 부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시장 유통구조를 온라인 사업과 병행하도록 해 경영 다변화를 꾀하고, 매출 증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도 서창우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전통시장은 편의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가 시장을 잠식하고, 온라인 플랫폼·홈쇼핑 등 유통구조의 변화에 따라 상권이 위축됐다”며 “전통시장도 온라인 사업 진출 등으로 매출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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