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대 등록금 갈등 봉합…학부 동결·대학원 0.6% 인상

3차 등록금심의위원회 합의…본부, 학부생 인프라 증설과 대학원 연구실 확대 등 약속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1-01-24 22:04:2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해 1학기 등록금 인상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던 부산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가 숙의 끝에 결론을 내렸다. 부산대는 지난 22일 제3차 등심위를 열어 합의를 통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 문제를 결론지었다고 24일 밝혔다.

등심위 초기에는 일반대학원(3800명)과 특수전문대학원(4000명) 등록금을 모두 최고 상한률인 1.2% 인상하는 안이 상정됐지만, 이날 일반대학원의 경우 0.6%만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대학본부는 상대적으로 장학금 혜택이 적은 대학원생의 학업장려금 신설 및 캐럴실(대학원 연구실) 확대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학부 등록금은 애초 대학본부안대로 동결하되 ▷재정위·예산조정실무위 재원 활용 논의에서 학부생 의견 수렴 ▷5월 추경에서 학부생이 원하는 교육·환경 인프라 증설 1순위 반영 등을 합의했다. 이날 심의에 앞선 면담에서 대학본부가 올해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공개했고, 이에 따라 유의미한 인하가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학부 위원들은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탓에 학내 시설 이용 및 실습 등이 크게 제한되면서, 올해 등록금 심의는 첨예한 대립 속에 시작됐다. 학부생들은 동결안이 사실상 인상과 다르지 않다며 심의를 보이콧하는 등 반발했다. 대학원 위원들 또한 장학·연구조교 등 학비를 충당할 만한 혜택이 매년 줄고 있다는 점을 들어 최고율 인상에 반대했다. 이에 따라 위원 10명 표결을 통한 결정 강행까지 검토됐다. 하지만 학생 위원들의 선배 격인 동문 위원이 “합의가 존중돼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고, 대학본부 또한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학생 위원들과 물밑 접촉을 본격화한 결과 합의점을 찾았다.

등심위 학부 위원인 김태경 총학생회장은 “충분한 자료 제공과 논의를 통해 학생 위원들 또한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여긴다”며 “예년에 비해 학생 위원들의 목소리를 성의 있게 듣고 논의에 응해준 대학 본부에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9. 9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