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코로나시대 다시 주목받는 총학 활동

대학생 온라인 수업 등 피해 논란, 부산대 총학 등록금 감면 등 성과

  •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   입력 : 2020-11-26 22:09:5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년 후보자도 맞춤형 공약 마련
- 부경대는 20학번 캠퍼스 적응
- 동아대 후보단은 방역 강화 제시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온라인 캠퍼스’ 체제가 길어지면서 재학생의 권리 보장을 위한 총학생회 역할에 관심이 뜨겁다. 2021학년도 총학 선거가 한창인 부산지역 대학의 후보들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코로나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부산대에서 최근 진행된 총학생회 선거 운동 모습. 김민주 기자
부산대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내년도 총학생회 선거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선거에는 재학생 김태경(정보컴퓨터공학부 16학번·회장 후보), 이대훈(기계공학부 15학번·부회장 후보) 씨 두 사람이 러닝메이트를 이뤄 단독 출마했다. 이들은 출마 과정에서 학우 1040명의 오프라인 추천 서명을 받아냈다. 온라인 수업으로 통학생이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2018년 700명, 지난해 800명대에서 크게 늘어났다. 총학 선거에 대한 재학생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부산대 전체 수업이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등 재학생의 권리 침해 논란이 불거지자 올해 총학생회(회장 도연호·부회장 이예승)는 이에 적극 대응해 어느 해보다 총학의 역할론이 주목받았다. 올해 총학은 대학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1학기 등록금 10% 감면 ▷학점 평가방식 변경(절대평가 비중 상향)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수업 문제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제보를 받고, 과제 대체 등 부실 수업이 반복되면 총학이 직접 대학본부 등에 시정을 요구해 재학생의 호평을 받았다.

내년도 총학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도 코로나19 관련 공약을 반영했다. 김태경 후보는 “교내 온라인 수업 수강 가능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문제를 비롯, 온·오프라인 수업 및 시험 진행과 관련해 혼선이 없도록 빠르고 정확한 공지가 절실하다는 것을 파악해 공약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대학 선거 분위기도 부산대와 비슷하다. 부경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단은 올해 대학 생활을 거의 경험하지 못한 채 2학년을 맞는 20학번의 캠퍼스 적응·혜택 등 공약을 내세웠다. 온라인 행사·축제 등의 활성화도 공약했다.

동아대 총학생회 후보단은 진정과 확산을 반복하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재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비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교내 주요 장소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방역 강화를 학교 측에 요구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김민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