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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류석춘 교수, “나를 친일파라 해도 좋다” 파문

  • 국제신문
  •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
  •  |  입력 : 2019-09-21 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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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가 ‘반일 종족주의’ 관련 강의를 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향해 문제적인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류석춘 교수는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한번 그분(위안부 할머니)들 만나나 봤어요? 이영훈은 그거 다 뒤졌어요. 뒤져보니 증언이 달라” 라며, 정대협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 나서기 전까지 위안부 할머니들은 쥐죽은 듯 살던 사람이라는 발언을 했다. 그는 “정대협이 끼어 들어와서 할머니들 모아다 (이렇게 말하라고) 교육하는 거다, ‘국가적으로 너희가 피해자’라고 하며 기억을 서로 포맷했다”고 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이 모두 조작된 것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류석춘 교수는 심지어 “일제 위안부 할머니는 동정하면서 오늘날 매춘 여성은 동정하지 않나. 차라리 그 사람들 동정해라”고 까지 말해 충격을 줬다.

모 언론사에 해당 강의의 녹취본을 전달한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특정 지역 사람을 “까만 애들”이라고 묘사하고, 중국을 두고는 “거지같은 나라”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외국인 학생들은 대다수 류석춘 교수의 강의 수강을 포기했다는 것이 학생의 전언이다.

류석춘 교수는 이 외에도 “식민 지배는 결과적으로 (피식민지가) 받아들이는 거다. 우리가 (자발적으로 주권을) 갖다 바쳤다. 일본이 무력침략하지 않았다. ‘외교적으로 우리나라 보호해주세요’ ‘군대와 통상은 일본이 알아서 하세요’ ‘우리는 내치만 할게요’ 이게 조선총독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은 친일파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일본에 아부하거나 권력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고, 중국과 친한 것보다는 일본과 친한 것이 더 낫다는 뜻이다” 라고 부연설명하기도 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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