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특선영화로 ‘국가부도의 날’이 방영되면서 IMF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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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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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한보철강의 부도를 시작으로 삼미그룹과 진로그룹이 부도를 냈다. 대기업의 연쇄 부도로 자금을 빌려준 금융기관들이 힘들어졌다.
고려증권·동서증권 등 증권사와 많은 종금사가 당시 문을 닫았다.
IMF는 정부가 1997년 11월21일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로는 더 이상 대외지급이 불가능하다는 최종 판단을 내리고 IMF에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 12월3일 정부는 IMF로부터 긴급 구제금융 580억3500만달러를 차입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IMF구제 금융으로 국가 부도 사태는 면했지만, IMF는 우리나라에 가혹한 경제 구조조정을 요구 했다.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자 내수가 위축됐다. 1997년 12월 이후 이듬해 5월 말까지 1만5천 개 이상의 기업이 부도를 냈고, 가까스로 부도 위험을 피한 기업의 조업률도 60% 이하로 떨어졌다. IMF 직후 실업자 규모는 150만 명으로 6.9%의 실업률을 기록했고 그 뒤로도 계속 상승했다.
일자리 감소와 함께 비정규직 등 ‘나쁜 일자리’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