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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수꼴’ 발언관련 백경훈에 사과문 “진영논리에 갇혀 있었다”

  • 국제신문
  •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
  •  |  입력 : 2019-08-26 00: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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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페이스북
광화문에서 연설을 한 청년 백경훈씨와 관련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수도”라는 SNS글을 올렸던 주상욱 기자가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25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변상욱은, “어제 SNS에 올린 저의 글이 논란이 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질책의 글들과 반응들을 읽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라고 서두를 연 뒤,“ 젊은 세대가 견고한 기득권층의 카르텔 속에서 공정함을 갈구하고 있음을 이해한다고 여겼지만 저 역시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진영논리에 갇혀 청년들의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 기회에 청년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도덕적 요구를 더욱 마음에 새겨 함께 고민하고 과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올린 글의 수꼴 등 경솔한 표현 역시 아프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라며 자신의 태도를 뉘우쳤다.

그리고 자신의 글로 상처를 받았을 백경훈에게도 사과를 전한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접한 후 백경훈은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 안 계셨지만, 어머니와 동생들과 꽤 잘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실제로 아버지 없이 살아온 가족사를 공개하며 참담한 심경을 밝혔었다.

논란이 되자 변상욱은 문제가 되는 발언을 수정했다가 글 자체를 아예 삭제한 바 있다.
변상욱은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진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생활에 임하겠다는 말로 글을 맺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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