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의 리듬체조 신동에게 손연재가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리듬체조 신동 최서희양이 소개됐다.
11살의 최양은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를 목표로 하는 리듬체조의 유망주다.
최양의 어머니는 "여섯 살 때 우연히 TV에 나오는 손연재 선수를 보고 리듬체조가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시작했다" 라며 최양이 리듬체조 선수를 꿈꾸게 된 계기가 손연재 선수라고 밝혔다.
손연재 선수는 최양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기 위해 출동했다. 우상 손연재 선수를 만난 최양이 던진 질문은 "언니는 아플 때 어떻게 극복했나?”라는 것이었다. 이 날 방송에서도 최양은 부상으로 인해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기 때문.
이에 손연재 선수는 "언니도 허리랑 발목이 많이 아팠다. 그럴 땐 귀찮아도 매일매일 재활훈련을 해야 한다”라며 "언니는 아파서 대회에 못 나간 적도 있고 기권한 적도 있다. 다치지 않는 선수가 잘하는 선수다. 아플 땐 아프다고 해야 한다” 라고 부상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줬다.
또한 "너무 금메달만 생각하면 나중에 체조가 재미없을 수도 있다. 금메달을 따는 선수가 아닌 행복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 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강윤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