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말을 해’에 등장한 ‘오이하다’와 ‘고추하다’의 뜻이 화제다.
지난 13일 오후 첫 방송된 JTBC예능 ‘어서 말을 해’에서는 강지영 아나운와 전현무, 박나래, 문세윤, 김정난, 정상훈, 이홍기, 딘딘, 유회승이 출연해 말발을 겨뤘다.
이 날 강지영 아나운서는 “우리말 중에 잘 쓰지는 않지만 재미난 표현이 많다"며 '오이하다'라는 말의 의미를 문제로 냈다.
이에 출연진들의 오답이 이어졌다. 결국 "세윤이는 과식하면 건강에 나쁘다는 나래의 말을 오이했다”라는 강지영 아나운서의 힌트를 듣고서야 전현무가 정답을 맞혔다. ‘오이하다’의 뜻은 '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리다’ 였다.
이어 비슷한 맥락의 ‘고추하다’가 출제됐다. 이에 박나래는 “이야기해도 되는거냐”라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딘딘은 방송에 적합하지 않는 발언으로 편집되기까지 했다. '고추하다'의 뜻은 '사실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비교하여 생각하다' 로,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강윤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