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천이 오염되고, 그 땅에 사는 사람이 병들고 아픈 원인을 ‘토양’이 상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저자 김해용은 자기의 삶 자체를 통해 보여주고, 증언하고, 웅변한다. “토양은 인체와 동일하다!” 1990년대부터 한국에서 아토피, 류마티스 관절염이 크게 늘어난 이유를 저자는 토양 오염에서 찾는다. “1980년대부터 논에 유기질 퇴비를 주지 않고 ‘아픈 상태’로 방치했다.” 젊은 날 농촌에서 살며 땅의 원리를 접하게 된 저자는 토양을 좋게 하는 원리를 인체에 적용해 자신이 21년, 아들이 6개월간 앓았던 지독한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유했다고 밝힌다. 토양과 몸을 살리는 데 관심이 있는 독자를 위한 안내서다.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