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들에게 교복과 교재 등 신학기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성리츠(대표이사 채창일)는 국제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신학기 지원 캠페인 ‘두근두근 학교 가는 길’에 지난 7일 교복지원금 1200만 원을 전달(위쪽 사진)했다. 올해로 11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부산지역 내 신학기를 맞이하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교복과 교재, 가방, 운동화 등 신학기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성리츠는 2016년부터 4년째 꾸준히 신학기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채창일 대표이사는 “신학기를 맞이하는 중·고등학생들이 기쁜 마음으로 학교에 갈 수 있도록 4년째 의미 있게 참여하고 있다. 저소득가정 아이들의 학교 가는 발걸음이 좀 더 가벼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부산지방우정청(청장 김성칠)은 교복 및 신학기 용품 지원비로 1400만 원을 후원(아래쪽 사진)했다. 부산지방우정청은 2011년부터 우체국창구와 사무실에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비치해 고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해왔고, 201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MOU 체결을 통해 올해까지 총 2억4500여만 원을 모금해 부울경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의 교복, 학용품 및 문화체험 비용을 지원해왔다.

김성칠 청장은 “우체국 사랑의 동전 모으기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지겠다”고 말했다. 우체국 직원들은 매월 직원 급여에서 일정액의 성금을 모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