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지난 5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사장 이미경)에서 지원하는 ‘스리랑카 해양대학 마스터플랜 수립’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학은 앞서 지난달부터 부경대학교·엄&이 건축사무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착수조사단(사진)을 파견해 사업을 시작했다.
스리랑카는 지정학적으로 인도양과 태평양을 잇는 해양물류 경로를 따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연결하는 허브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해양·해운·수산분야의 전문 인력 및 교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스리랑카 정부는 한국 정부에 스리랑카 해양대학 발전을 위한 기술 및 발전계획 수립 지원을 요청했다.
코이카는 해양 전문가를 파견해 스리랑카 해양대학 발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교원, 해양분야 정부공무원, 대학생을 국내에 초청해 연수를 시킬 계획이다. 향후 스리랑카 해양대학 캠퍼스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 이달부터 2021년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국국제협력단의 대외협력기금 250만 달러가 투입된다.
사업 책임자인 한국해양대 류동근 교수는 “스리랑카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진출을 돕는 등 관련 산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