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케냐, 탄자니아, 오만을 공식방문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총리가 해외순방에 공군 1호기를 사용하는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의 해외 방문 소식이 전해지자 구체적인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이 총리는 19~21일 케냐 방문 중 양자회담을 통해 교역·투자 확애, 한국기업의 케냐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진출 확대,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케냐 진출 등을 협의한다. 이번 케냐 방문은 국무총리로서 6년 만에 이뤄졌다.

21~23일 탄자니아 방문에서는 총리회담을 통해 양국 간 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적 추진,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 등을 협의하고 외교관·관용여권 사증면제 협정이 체결될 예정이다.

23~25일 오만 방문에서는 에너지 및 건설·인프라 등 전통적 협력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시티, 보건·의료, 방산 등 고부가가치 신사업 분야 협력을 협의한다.

이번 방문에는 이 총리와 함께 49개 한국기업 소속 70여 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 총리는 모든 일정을 마친 뒤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