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SNS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자신의 다이어트 후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온라인에 공개하자 그 의도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이 공개된 날 홍지민이 출연하는 다이어트 제품의 홈쇼핑 판매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주부들의 소비를 부추기는 전형적인 낚시질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5일 연예계 소식통에 따르면 논란의 발단은 홍지민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다.

사진 속 홍지민은 평소보다 핼쑥해진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요즘 부쩍 예뻐진 나. 웃겨 나 스스로 예뻐졌대. 긁지 않았던 복권을 드디어 긁어본다. 노안 얼굴이 이제 동안으로 거듭나자 화이팅’이라고 내용이 적혀있다.

이후에도 홍지민은 같은 드레스를 살 빠지기 전과 후에 입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본 여성들은 “오~ 나도 다이어트 하고 싶다. 부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최근 한 홈쇼핑 채널의 다이어트 신제품 방송에 홍지민이 출연했기 때문이다.

관련 홍보 기사에 따르면 홍지민은 이 제품을 섭취하고 3개월 만에 20kg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해당 제품의 성분으로 알려진 핑거루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순수하게 삶의 도전의 하나로 살을 뺐다면 박수 쳐주고 싶다”며 “그러나 상업성의 연장선이라면 좀 실망스럽다”고 불쾌한 입장을 밝혔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