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김상민 바른미래당 전 국회의원과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끈 김경란 전 아나운서가 심경을 밝혔다.

지난 24일 김 전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 lani_bakery라는 아이디로 글을 올렸다.

그는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다”며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다”며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 글을 본 이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김 전 아나운서의 다음 행보는 제빵업이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김 전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 소개 내용 중 ‘Broadcaster. KBS announcer(2001-2012). Homebaker. seoul, Korea’이라고 적힌 부분도 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전 남편은 제약 바이오 분야에서 활로를 찾는 모양이던데, 김 전 아나는 홈베이킹 쪽으로 나가는 모양이다” “곧 홈베이킹 전문가의 모습으로 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김 전 아나운서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