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이승훈이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의 독보적인 존재 이승훈(30·대한항공)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승훈은 이날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지난 21일 끝난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앞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때 남자 10000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땄고 2014년 소치 올림픽 때는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이승훈은 자신의 주 종목이자 스피드 스케이팅 마지막 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랭킹에서 2년 연속 매스스타트 1위를 달린 이승훈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날 여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김보름(25·강원도청)도 앞서 팀 추월 논란을 극복하고 메달을 획득할지 관심사다.

이상호(23·한국체대)는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원윤종(33·강원도청), 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 김동현(31), 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은 남자 봅슬레이 4인승에서 메달에도전한다.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