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창에 비아그라를 검색하자 연관 검색어로 한국 대통령이 나타났다. 청와대가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고산병 치료 목적으로 다량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는 없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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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캡처 |
24일 오후 구글 검색창에 'viagra'를 검색하자 연관 검색어로 'korean president'와 'korea'가 떠올랐다.
구글 검색창에 'korean president' 'viagra korea'를 입력해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외국인이 매우 많다는 현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다.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수백정 구입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외신들은 앞다퉈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는는 '청와대의 파란 알약: 한국의 지도자가 비아그라에 대해 해명하다'(Blue pills in Blue House: S.korea leader explains Viagra)라는 기사를 통해 "비아그라 파문은 박 대통령을 둘러싼 거대한 정치 스캔들 중 일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이제 청와대는 발기부전에 주로 처방되는 약을 왜 쌓아놨는지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이원미(여·32) 씨는 "청와대(Blue House)를 'Blue Pill(비아그라) House'라고 놀린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국내에서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수행원들 발기돼서 의전할 일 있나"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등 의혹도 계속해서 불어났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비아그라는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당시 고산병 치료를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