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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리적 강점 살려 중국 자본·외환시장과 윈윈해야"

금융도시부산포럼 세미나

  • 국제신문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5-11-12 20:22:52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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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융도시부산포럼과 한국예탁결제원,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2015년 금융도시부산포럼 세미나'에서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 부산시 김규옥 경제부시장, 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등 주요 참석자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불필요한 규제 완화 통해
- 핀테크·금융기관 창업 유도
- 폐쇄적인 중국 진입 위해
- 매매 결제구조 간소화 등 필요
- 칭다오와 교류 확대해야

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12일 부산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금융도시 부산포럼 세미나에서 "중국은 자본시장에서도 미국에 이어 2위 규모로 성장했다. 부산이 세계적인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산둥성 등 중국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라는 변수는 실물경제는 물론 국내 자본시장의 승패, 특히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정도로 커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위기이자 기회가 될 중국과 부산의 관계 정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부산발전연구원 황영순 연구위원은 "과거 20년 세계 경제는 중국의 드라마틱한 성장 기간으로 IMF, 골드만삭스, 일본 정부 등은 2020년께 중국이 제1의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지난해 상품 무역액은 이미 미국을 넘어 세계 1위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위원은 "중국 금융, 외환시장 급성장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부산이 지닌 장점을 적극 활용해 대중국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연구위원이 제시한 부산의 장점은 ▷동북아의 지리적 중심 ▷남부권 국제관문도시 ▷아름다운 도시 ▷공적 금융기관 집적 ▷특화금융 전략적 지원 ▷동남권 금융서비스 거점 등 6가지이다.

이에 따라 금융기업의 효율성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시대에 맞는 적정 규제로 전환하고, 핀테크(Fin Tech·금융기술) 등 신규 금융기관 창업 독려 등을 통한 글로벌 금융기관 육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예탁결제원 안유화 객원연구원은 "한중 위안화 시범 채권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은 최근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인접국 채권시장 활용 방침을 밝혔으며,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채권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도 자국 채권시장 개방 후유증 최소화 및 채권 발행량 확대, 선진 채권시장 운영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중국 인민은행의 폐쇄적인 중국 역외 채권시장(CIBM) 정책으로 인한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한·중 예탁결제원 연계 구축 사업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예탁원의 CIBM 대표 참가 자격 부여 요구, 매매 결제구조 간소화를 위한 당일 거래 완료, 한국예탁원으로 보고 주체 단일화 등을 추진해야 한다.

칭다오 국제공상중심유한공사 한국대표처 정성룡 수석대표는 "부산은 지난 6월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칭다오·부산 경제통상과 금융 분야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 등을 위한 교류 협력을 합의했다"며 "부산 국제금융센터 53층에 있는 칭다오 상공센터 사무소를 기반으로 한국의 각 지역 경제단체,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경제 무역 금융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칭다오는 세계 500대 그룹 중 144개 그룹이 221개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세계도시로 자리매김했다.

◇ 금융도시부산포럼 주요 참석자(가나다순)

강기원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공순진

동의대학교 총장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영재

부산대학교 경제통상대학장

김용섭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태혁

부산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박무성

국제신문 편집국장

박영봉

BNK부산은행 수석부행장

박영호

한국예탁결제원 본부장

박인호

부산금융도시시민연대 공동대표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박홍석

동아대학교 부총장

배근호

동의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

설동근

동명대학교 총장

신재봉

한국예탁결제원 전무

신태진

신용보증기금 부산경남영업본부 
부본부장

안유화

한국예탁결제원 객원연구원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이우승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

정경모

한국예탁결제원 감사

정성룡

칭다오 상공센터 수석대표

정순백

국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정승화

한국예탁결제원 본부장

조성제

BNK금융경영연구소 소장

차도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동남권본부장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

최성

칭다오 상공센터 대표

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

하태범

한국선급 경영본부장

황대현

기술보증기금 이사

황영순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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