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일(수) 오전부터 병원 중앙로비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 직업재활 프로그램 ‘THE 특별한 DAY -봄꽃이 오는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환우들이 제작한 수공예품은 의료진과 간호사들이 직접 로비에서 홍보하고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환우들이 수공예로 제작한 카네이션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오경승 병원장도 전시장을 찾아 직접 환자들이 제작한 수공예품을 구입하면서 뜻을 같이 했다. 김호찬 낮병동 담당교수는 “원예.공예 작품을 제작하면서 환자들이 심리적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고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은 2017년 12월에 개소하여 정신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재활을 도우며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이 겪는 사회적 편견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제작된 물품을 직접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환자들에게 직업재활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정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매년 개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THE 특별한 DAY -봄꽃이 오는 날-“은 정신건강의학과 낮병동 환자들의 재활을 직접적으로 돕기 위한 목적으로 환우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과 카네이션 등을 전시하고 판매를 목적으로 개최된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