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사직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구자욱)는‘우리 동래(東萊)천사를 찾습니다’후원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학습형 집콕놀이 세트’를 35세대에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의체 위원들은 비대면 회의(단톡방)를 통해 단순 놀이키트보다 집에서 놀면서 배우는 학습형 집콕놀이 세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수학 관련 집콕놀이 세트를 고학년용, 저학년용으로 나누어 지원했다.

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학습형 집콕놀이 세트를 비대면으로 전달하고 유선으로 활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놀이세트를 전달받은 가정에서는 아동의 활동사진 및 영상을 공용폰으로 보내 활동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자욱 위원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놀이를 통한 수학 접근성을 높여주기 위해 수학 관련 집콕놀이 세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직3동 박창준 동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집콕놀이 세트를 활용해 학습공백도 채우고 즐거움도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면서 “관내 아동들을 위해 사업추진에 힘써준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위원들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