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중베드로장학, 로사리오장학 등 조성 취지에 맞게 지급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가 재학생 57명에게 총액 3,050만원의 특별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11월 4일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교목위원회(위원장 한윤식 교목처장신부)는 지난 11월 1일 김혁중베드로장학과 로사리오장학 등 2개의 특별장학생 선발을 위해 위원회를 개최, 장학금 기부자의 뜻과 장학기금 조성 취지에 맞는 재학생 57명을 선발해 장학담당부서인 학생복지처에 추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김혁중베드로장학생 10명, 로사리오장학생 47명(진리 1명, 사랑 34명, 봉사 10명, 믿음 2명)이다.

김혁중베드로장학은 김혁중 베드로 장학기금의 이자 수익으로 출연,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학생의 종교와 관계없이 생활비 보조 형태로 지급되며, 대학발전기금의 이자 수익으로부터 출연되는 로사리오장학도 학생의 종교와 관계없이 진리?사랑?봉사?믿음 장학 등 4개의 영역으로 분류해 학비 감면의 형태로 선발하고 있다. 이는 장학부서서 선발해 지급하는 일반 장학과는 다른 점이 특징이다.

교목위원회 관계자는 “장학생을 추천한 2개 특별장학은 우리 대학의 정체성에 맞는 장학으로 가톨릭 이념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에 다른 장학생을 선발할 때보다 더 뿌듯했다”고 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앞으로도 면학에 더욱 매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재학생 1인당 연간 417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중 학생 1인당 장학금액이 1위(2018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기록하는 등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