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단위로 시행, 생애말기에 대한 인식전환 장 마련

	부산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 생애말기준비교육 모습

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가 운영 중인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센터장 김숙남)가 동 단위 건강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2일 반송2동을 시작으로 마을단위 찾아가는 생애말기준비교육을 진행, 자신의 삶을 보다 의미 있게 바라보고 죽음을 편안하게 맞을 수 있는 인식전환의 장을 마련한다.

‘내 생각대로 사(死)는 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운대구 전체 마을건강센터에서 마을단위로 센터당 6회기 진행되며, 호스피스에 대한 소개와 죽음과 관련된 법률적 문제(상속, 증여, 유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고, 교육수료자에겐 장수사진을 증정 할 예정이다.

김숙남 센터장은 “부산형 커뮤니티케어의 핵심은 마을단위의 돌봄생태계 구축에 있고, 출생부터 죽음까지 연속적인 건강돌봄생태계 구축을 위해 생애 각 단계에 맞는 주민인식교육이 이루어져야한다”고 하며 “죽음문제도 지역사회 건강문제로 접근해 대중들이 수용하기 쉬운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에 대한 자기결정권 인식 및 호스피스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국